[성명] 금속노조의 퇴진경고파업 적극 지지한다

관리자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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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금속노조의 퇴진경고파업 적극 지지한다

 

5월 31일인 오늘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에 대한 혐오와 무조건적인 탄압에 맞선 투쟁이자 주 69시간제 등 인간답게 노동할 권리를 짓뭉개는 정권에 대한 정당한 항거이다.

 

정부는 총파업으로 어떠한 일도 일어나기 전에 캡사이신을 사들여 제압하겠다느니 불법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느니 불법으로 낙인부터 찍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법과 원칙은 이미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5월 30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아스팔트에 머리가 짓이겨지며 뒷수갑이 채워졌다. 그리고 5월 31일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들에게 곤봉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하청노동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라는 매우 상식적인 요구를 했으나 경찰을 폭력으로 응답했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법과 원칙이다.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 그 동안 쟁취해온 존엄성, 앞으로 살아갈 생존권을 가장 앞장서서 짓밟는 윤석열 정권이다. 그렇기에 조합원들을 책임지는 금속노조가 진행하는 퇴진 경고 파업은 정당하다.

 

전국민중행동은 금속노조의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2023년 5월 31일

전국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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